QUESTIO AI
2027학년도 대입 수시 대비
국어 영역 (문제집)
을지대학교 기출 문제집
수시모집 논술고사 (2교시) — 바이오융합대학 · 보건과학대학
대상 학과: 의료공학테크놀로지학과, 빅데이터의료융합학과, 보건환경안전학과, 식품산업외식학과
Questio Editor Team
PUBLISHED 2026

을지대학교 논술고사 가이드

" 고등학생 수준에서 부담없이 준비하고 도전할 수 있습니다.
논술고사의 실질 반영 비율을 높여 부족한 내신 성적을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

■ 본교 논술고사 특징

■ 전형방법 및 최저학력기준

- 모집전형: 논술우수자, 사회기여 및 배려대상자

구분 내용 수능최저학력기준
일괄합산 논술고사 성적 80% + 학생부(교과) 20% 없음

■ 논술고사 주요사항

고사시간 문항수 배점
국어 수학
70분 7 7 각 문항당 10점 ※소문항별 배점 상이
(총 800점 만점, 기본점수 660점 포함)

■ 출제영역

구분 범위 내용
국어 언어와 매체 음운 변동 이해·적용, 단어와 품사 이해, 문장 성분 분석·적용, 높임법의 이해·적용, 비문의 유형 및 해소 등
독서(비문학) 중심 내용과 세부 정보 파악, 핵심 용어와 개념 이해, 글의 구조와 전개 방법 파악, 생략된 내용 추론, 인과 관계·상관관계 추론, 구체적 상황에 적용하기, 어휘의 문맥적 이해 등
문학 고전소설, 현대소설, 고전시, 현대시 등
수학 수 Ⅰ 지수함수와 로그함, 삼각함수, 수열
수 Ⅱ 함수의 극한과 연속, 미분, 적분
📝 [국어 1번 문항] 언어와 매체 - 문장 성분
배점: 10점
「1」 <보기>의 ①∼③에 적절한 문장 성분을 쓰시오.
<보기>
수혜는   훌륭한
   간호사가
   되었다.
📝 [국어 2번 문항 제시문] 독서 - 아리스토텔레스의 범주론
아리스토텔레스는 범주론에서 세상에 존재하는 대상의 존재론적 지위에 대해 논하며, 존재하는 대상의 본질을 10개의 범주로 설명하고자 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제시한 범주는 실체(무엇임), 성질(어떠함), 양(얼마임), 관계, 장소(어디), 때(언제), 위치(자세), 소유(가짐), 능동(함), 수동(겪음)이다. 중세 시대 서양의 실재론자들은 대체로 이러한 10개의 범주가 존재론적으로 영혼 외부에 존재하는 대상, 즉 ‘실재’를 반영한다고 보았다. 중세 시대 서양의 실재론자들 중 하나였던 버얼리는 아리스토텔레스의 10가지 범주 중에서 ‘실체’, ‘성질’, ‘양’만을 ‘절대적 범주’로 인정하였다. 이 3개의 범주만이 존재하는 대상에 의해 독자적인 의미를 지니고, 남은 7개의 범주는 ‘절대적 범주’로 환원된다고 보았다. 버얼리는 실재의 다의성을 인정하며 실재를 ‘스스로 존재하는 것’과 ‘다른 것에 의하여 존재하는 것’으로 나누었다. 전자를 ‘실체’라 하고, 이는 존재하는 것이 하나의 무엇으로 있는 것으로, 특정 개체를 지칭한다. 후자는 ‘우유(偶有)’ 즉 우연한 존재이며, 이는 실체에 의존한다.

버얼리에 따르면 ‘성질’과 ‘양’의 결합으로 형성된 실재는 ‘우유에 의한 순수한 집합체’로, 이는 아직 단일성을 지닌 개별적 실체로 볼 수 없다. 버얼리는 영혼 외부의 보편인 ‘공통 본성’의 존재가 개별적 실체의 단일성을 형성하고 유지해 준다고 보았다. 가령 ‘이순신’이라는 실재는 개별적 성질과 개별적 양의 합성이다. 하지만 실체적 공통 본성인 ‘인간성’에 의하여 ‘이순신’은 인간으로서의 정체성과 개별적 실체로서의 존재를 지탱해 간다. 즉 어떤 우유적 집합체를 하나의 고유한 본질을 가진 개별적 실체로 지탱하게 하는 것은 ‘실체적 공통 본성’ 혹은 ‘보편적 실체’인 것이다.

반면에 오컴은 ‘이순신’이라는 개별적 실체의 본질을 결정하는 공통 본성이 ‘이순신’이라는 개별적 실체로부터 존재론적으로 구분되어 존재한다는 것도 혹은 그 개별적 실체의 외부에 존재한다는 것도 모두 합리적이지 않다고 보았다. 오컴에게 있어 영혼 외부의 범주는 ‘개별적 실체’와 ‘개별적 성질’뿐이다. 오컴에 따르면, “소크라테스는 철학자다.”에서 ‘철학자’라는 보편은 영혼 외부에 존재하는 ‘실체적 공통 본성’ 혹은 ‘보편적 실체’가 아니라, 여럿을 두고 영혼 내부에 생긴 유사한 경험에 근거한 ‘개념’, 즉 여럿에 대하여 서술되는 술어일 뿐이다.
📝 [국어 2번 문항] 독서 - 아리스토텔레스의 범주론
배점: 10점
<보기>의 ㉠∼㉤ 중 제시문의 내용과 일치하는 것을 모두 고르시오.
<보기>
㉠ 중세 시대 서양의 실재론자들은 아리스토텔레스의 10가지 범주가 존재론적으로 영혼 외부에 존재하는 실재를 반영한다고 보았다.
㉡ 버얼리의 관점에서는 ‘인간성’이라는 실체적 공통 본성이 존재하기에 ‘이황’과 ‘이이’는 인간으로서의 정체성과 개별적 실체로서의 존재를 지탱할 수 있다.
㉢ 오컴에 따르면, “이황과 이이는 인간이다.”라고 할 때 ‘인간’은 영혼 외부에 존재하는 보편적 실체가 아니다.
㉣ 버얼리는 관계, 장소, 때와 같은 범주들은 실체, 성질, 양과 같은 절대적 범주로 환원되지 않는다고 보았다.
㉤ 다른 것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존재하는 것을 실체라고 한다면, 우유에 의한 순수한 집합체는 이 실체에 의존하여 존재하는 특정 개체를 지칭한다.
📝 [국어 3번 문항 제시문] 문학 - 매미(나희덕)
그리하여 나무에서 떨어져 죽는 날까지
흙 속에 날개가, 입이 부서져
푸른 등을 땅에 대고 눕는 날까지
이 땅에 올라온 한 마리 매미가 우는 것은
짧고 단단한 목숨 때문은 아니다
한줄기 빛도 없는 흙 속에서
나무뿌리에 입을 대고 목청을 기른 시인,
벗겨진 허물들이 습작기의 원고로 쌓이고
음지에서 올라온 그는
남은 젖을 빨다 지친 아기처럼
마침내 나무등걸을 타고 오른다
그때 매미는 거칠은 나무껍질에서
부드러움을 발견하고 만 것일까
여섯 해의 긴 침묵을 견딘 자에게만 목청을 주는 세상,
신록의 이 거친 물결 위에 누워
마지막 허물을 벗기 위하여
그는 나무등걸을 오르게 된 것일까
매미는 목청으로 다른 매미들을 모으고
그 울음소리에 암매미 떼 날아온 저녁
사랑은 짧고,
새로운 애벌레들의 행진,
그리하여 나무에서 떨어져 눕는 날에는
가장 부드러운 목청을 얻는 것이다

- 나희덕, 「매미」
📝 [국어 3번 문항] 문학 - 매미(나희덕)
배점: 10점
<보기>는 위 제시문에 대한 설명이다. 빈칸에 들어갈 적절한 시어를 두 어절로 찾아 쓰시오.
<보기>
이 시는 시인이라는 존재를 매미에 빗대어 표현하며 각각의 대상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통해 둘 사이를 연결하고 있다. 흙 속의 음지에 있던 매미의 처지는 곧 시인의 ( ① )(으)로 연결되고 있으며, 울음소리로 새로운 생명을 불러오는 매미의 모습으로부터 ( ② )을/를 얻어 노래하는 시인이 연상된다.
📝 [국어 4번 문항 제시문] 독서 - 대중 사회와 타인 지향성
미국의 사회학자 데이비드 리스먼은 현대 미국 사회를 대상으로 대중 사회의 이중성을 분석하였다. 그에 따르면, 현대 미국 사회는 경쟁과 개인의 성취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개인주의적이고 자유로운 경쟁 사회가 되었다. 그러나 그 사회는 자신만의 개성을 가진 다수 개인이 아닌, 권력을 가진 소수에 의해 좌우되는 사회이다. 개인은 스스로 판단하는 대신 고도로 발전한 매체에 의해 조종당한다. 대다수의 미국인은 자신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타인을 추종하고, 권력과 매체가 조작한 행위 유형을 모방한다. 리스먼은 이러한 대중 사회의 거시적 특성을 타인 지향적 사회라고 표현한다.

리스먼은 타인 지향적 사회라는 분석에 그치지 않고, 인구의 증가 및 감소 경향에 따라서도 사회 전반의 특성이 달라지며, 그에 따라 인간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도 달라진다는 점도 제시했다. 그에 따르면 우선 출생률과 사망률이 모두 높아 인구수의 변동이 크지 않은 사회는 전통 지향적 사회이다. 전통 지향적 사회에서는 관습, 의식, 종교 등이 구성원들의 사회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구성원들은 일반적으로 자신을 하나의 독립적인 존재라고 생각하지 않으므로 사회 규범을 준수하지 않을 때 느끼게 될 수치심에 의해 행동이 통제된다. 한편, 보건 위생의 발달, 원활해진 식량 공급, 농사법의 개량 등으로 인구의 증가 현상을 보이는 사회는 내면 지향적 사회이다. 이 사회는 개인의 이동성 급증, 자본의 축적, 끊임없는 경제 확장 등의 현상을 보이며 개인에게 선택의 자유를 부여한다. 이러한 자유로 인해 개인의 내면적 사고가 행동의 지침이 되며, 사람들은 내면화된 규범을 준수하지 않을 때 느끼는 죄의식에 따라 행동을 통제한다.

한편, 현대 사회로 접어들면서 사회 구성원의 생활양식과 가치관이 대가족보다는 핵가족을 지향하게 되고, 출생률과 사망률이 계속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게 되었다. 리스먼은 이에 따라 미시적 관계가 더 두드러지는 대중 사회에서는 타인 지향적 성격이 다른 방식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 된다고 보았다. 그에 따르면 현대 사회에서는 노동 시간이 단축되고 생활 수준이 높아지면서 사람들이 여가와 소비 생활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게 된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근면이라는 가치의 중요성이 감소하고, 타인과의 타협이 중요해진다. 타인과의 접촉 기회가 늘어나면서 기존의 관습과 전통은 약해지고 접촉하는 타인의 태도와 반응이 더욱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인간 행동의 지침이 가까운 동료들의 반응에 좌우된다. 끊임없이 타인이 보내는 신호에 세세하게 주의를 기울이면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의 지속적인 관계 유지를 바라는 동시에 공동체나 조직으로부터 소외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의 영향을 받게 된다.

리스먼은 타인 지향적 사회의 모순 극복과 관련하여 세 가지 인간 유형을 구분한다. 그에 따르면 적응형, 무규제형, 자율형의 인간 유형이 있다. 적응형은 사회적 성격의 전형적인 모습을 따르는 유형을, 무규제형은 사회적 성격에서 벗어나려는 모습을 보여 주는 유형을 가리킨다. 한편 자율형은 사회적 성격에 적응할 능력이 있으면서도, 적응 여부를 선택할 자유도 가지는 유형을 가리킨다. 리스먼은 인간은 각기 다른 존재임에도 서로 똑같아지기 위해 개인적 자율성을 상실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집단의 가치 체계로부터 자유로워짐으로써 자신의 능력을 키우고 자율성에 이르는 길을 개척해 나갈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 [국어 4번 문항] 독서 - 대중 사회와 타인 지향성
배점: 10점
제시문의 내용을 바탕으로 <보기>를 이해할 때, ①∼③에 들어갈 적절한 용어를 제시문에서 찾아 쓰시오.
<보기>
• 종교와 전통 의식을 철저히 따르며, 조상의 가르침에 어긋나지 않으려 한다. 이러한 공동체의 규범을 어기게 되었을 때 받게 될 느낌이 개인의 행동을 통제한다. 사람들이 이처럼 타인 지향성을 가질 때, 의식하게 되는 심리적 반응은 수치심이다.
• 우리는 날마다 자신이 성취할 운동량과 같은 목표를 설정한 뒤 자신의 신념과 내면의 기준에 따라 행동하며, 목표 달성에 실패했을 때는 자신을 자책하기도 한다. 이러한 ( ① ) 사회가 부여하는 선택의 자유는 개인에게는 내적인 죄의식이라는 심리적 반응을 부여한다.
• 현재 청소년들은 주변 또래의 반응을 예민하게 살피며 유행하는 옷차림과 행동을 모방한다. 다른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면 소외될 것이라 느끼기 때문이다. 개인은 이러한 미시적 대인 관계에 따른 소외의 ( ② )(으)로 끊임없이 타인을 의식한다.
• 유행하는 밈(meme)의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면서도, 애써 그 밈을 사용하려 하기보다는 자신의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활용하는 개인들도 있다. ( ③ ) 인간은 사회의 전반적인 타인 지향성의 적응 여부를 자유로이 선택한다.
📝 [국어 5번 문항 제시문] 문학 - 고전시가와 사설시조
(가)
고인(古人)도 날 못 보고 나도 고인 못 뵈고
인을 못 뵈도 녀던 길 알픠✽ 잇네
녀던 길 알픠 잇거든 아니 녀고 엇졀고            - 이황
✽ 알픠 : 앞에

(나)
어이 못 오던다 무슨 일로 못 오던다
너는 오던 길에 무쇠로 성(城)을 쌓고 성 안에 담 쌓고 담 안에 집을 짓고 집 안에 뒤주✽ 놓고 뒤주 안에 궤✽를 놓고 궤 안에 너를 필자형(必字形)으로 결박하여 놓고 쌍배목 외걸쇠✽에 용거북 자물쇠로 수기수기 잠갔더냐 네 어이 그리 아니 오던다
한 달이 셜흔 날이여니 날 보라 올 하루 없으랴            - 작자미상
✽ 뒤주 : 곡식을 담아 두는 살림살이    ✽ 궤 : 물건을 넣어두는 네모 그릇    ✽ 쌍배목 외걸쇠 : 문을 잠그기 위한 쇠붙이

(다)
찬기파랑가 원문 및 현대어 풀이
📝 [국어 5번 문항] 문학 - 고전시가와 사설시조
배점: 10점
<보기>의 설명을 읽고 빈칸에 들어갈 수사법(①)과 제시문의 시어(②, ③)를 찾아 쓰시오.
<보기>
시조에서는 표현 대상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강조법이 자주 사용되며 강조법에는 ‘과장법, 반복법, 설의법’ 등이 있다. ‘과장법’은 실제보다 크거나 작게 묘사해 강렬한 인상을 주며, ‘반복법’은 한 문장이나 문단 안에서 같은 단어나 어구(語句)을 되풀이함으로써 감정적 호소의 효과를 높인다. ‘설의법’은 의문의 형식이지만 답이 필요 없고 명확한 사실을 의문문의 형식으로 표현하여 의미를 강조한다. 이를 참고할 때, 위의 세 시조에 공통적으로 모두 나타나는 수사법은 ( ① )이다. 또 (가)의 평시조와는 달리 (나)와 (다)는 중장이 대폭 늘어난 사설시조의 형식을 잘 드러내고 있다. 사설시조에서는 내용이 대폭 과장되고, 극단적인 표현이 자주 사용된다. 특히 (다)의 경우 임과 이별한 ‘내 안(내 마음)’을 ( ② )와/과 ( ③ )에 비교하여 화자의 절박한 상황을 드러내고 있다.
📝 [국어 6번 문항 제시문] 독서 - 인공지능과 자동화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2015년 3월 30일 새벽 2시 캘리포니아주 인근에서 진도 4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지진 발생에서 기사 보도까지 걸린 시간은 단 5분이었다. 이는 작성자가 사람이 아니라 퀘이크봇(Quakebot)이라는 기사 작성 로봇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지진, 증권 시황에 대한 보도처럼 데이터가 중심이 되는 영역은 점점 인공지능의 일이 되고 있다. 이 ‘생각하는 기계’가 ⓐ축복이 될지 ⓑ재앙이 될지는 미지수이며, 미래 사회가 어디로 향할 것인지는 격렬한 공방을 가져올 주제이다. 분명한 것은 인류가 이제껏 고민해 본 적 없는 문제와 마주했다는 점이다.

인간의 지적 능력을 뛰어넘는 인공지능 개발에 관한 보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세계적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인공지능은 결국 의식을 갖게 되어 인간의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며, “생물학적 진화 속도보다 과학 기술의 진보가 더 빠르기 때문”이라고 경고했다. 이러한 우려와는 반대로 생산성이 높아지고 그 덕분에 사회 전체적으로 부가 가치가 늘어나면 역소득세나 기본 소득의 도입, 또는 사회 복지 확대와 같은 재분배 방법을 동원해서 사람들이 일은 덜 하면서도 혹은 직업 없이도 소비와 여가는 더 많이 누릴 수 있다고 낙관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일자리 없이 안락함을 누리는 삶이 과연 더 행복할지는 의문이다. 현재 인간의 노동은 자존감을 높이고 정체성을 지키게 하는 등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물론 사회적 차원에서 사라지는 일자리보다 새로운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내는 대응을 하겠지만, 이는 경제학자나 정책 기획자의 과업이다. 개인에게는 사라지는 일자리보다 새로운 일자리가 더 많이 생길지에 대한 논의보다 “자동화의 거센 물결 속에서 내 일자리가 앞으로 유지될 수 있느냐?”하는 고민이 중요할 것이다. 그러나 개인 역시, 모든 일이 자동화될 수있고 더 이상 평생 직업이 없는 새로운 현실에 적응해야 할 것이다.따라서 인공지능 발달이 우리에게 던지는 새로운 과제 역시 두 갈래다. 첫 번째는, 인류를 위협할지도 모를 강력한 인공지능을 우리가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이다. 아마도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지 못하게 과학자들은 다양한 기술적 방법을 만들어 내고, 입법자들은 강력한 법률과 사회적 합의를 적용할 것이다. 두 번째는, ⓒ‘생각하는 기계’가 모방할 수 없는 인간의 특징을 찾아 인간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즉, ‘인간이란 무엇인가?’,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나만의 특징과 존재 이유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인공지능 시대는 필연적으로 인간의 본질과 삶의 의미에 대해 근원적 질문을 던진다. 인공지능과 자동화는 우리에게 기계가 인간을 능가할 수 없는, 기계가 도저히 흉내 낼 수 없는 인간의 능력이 무엇이냐고 묻는다. 이것은 단지 기계와의 경주에서 살아남기 위해 경쟁력 있는 직업을 유지할 수 있는 인간만의 고유한 기능이 무엇인지를 묻는 게 아니다. 인간이 인간다워지는 것의 의미를 묻는 것이다.
📝 [국어 6번 문항] 독서 - 인공지능과 자동화
배점: 10점
6-1. <보기1>의 ㉠∼㉢ 중 제시문의 ⓐ와 ⓑ에 각각 해당하는 내용을 모두 고르시오.
<보기1>
㉠ 지금까지 노력과 시간을 쏟아 능력을 갖춰 얻은 일자리를 로봇에게 잃는 것은 인간의 정체성에 심각한 훼손을 줄 수 있다.
㉡ 기업과 정부가 인공지능에 의해 대체될 수 없는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지원한다고 하더라도, 당장 그 일자리가 나에게 돌아오지 않을 수 있다.
㉢ 인공지능과 로봇에 의해 노동 시간이 줄어들고 여가 시간이 늘어난다면, 자연스레 인간은 훨씬 더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6-2. ⓒ에 대하여 <보기2>와 같이 생각한다고 했을 때, ㉠∼㉣ 중 적절한 반응이 아닌 것을 모두 고르시오.
<보기2>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은 무엇보다 결핍과 그에 따른 고통이다... 우리는 기계를 설계할 때 부정확한 인식과 판단, 감정에서 비롯한 변덕스럽고 비합리적인 행동, 망각과 고통 같은 인간의 약점을 기계에 부여하지 않는다. 인간은 이러한 부족함과 결핍을 지닌 존재이다. 하지만 거기에 인공지능 시대 우리가 가야 할 사람의 길이 있다...
㉠ 적극적으로 최신 기술을 수용하면서 이를 토대로 새로운 과제를 발견하는 일이 필요할 것이다.
㉡ 인간의 부족함을 보완하는 열린 학습자의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개인들은 자동화 업무 능력과 진로 역량을 기르는 데 집중해야 한다.
㉣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추천하는 진로를 선택하는 편이 옳다.
📝 [국어 7번 문항 제시문] 독서 - 진동과 파동
평형점에 정지해 있던 물체가 여러 가지 이유에 의해서 원래 위치에서 벗어나면 여러 가지 형태의 복원력이 작용하여 원래의 위치, 즉 평형점으로 되돌아간다. 그러나 평형점에 도달해서는 관성에 의해 다시 평형점에서 벗어나게 된다. 그러면 다시 복원력이 작용하면서 물체는 계속 운동하게 되는데, 이를 진동이라고 한다. 진동은 여러 요소의 상호 작용을 통해 일어나게 되는데, 이러한 요소들의 상호 작용 시스템을 진동계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진동계는 퍼텐셜 에너지를 저장하기 위한 탄성 요소, 운동 에너지를 저장하기 위한 질량 요소, 에너지를 점차 소멸시키는 감쇠기 요소로 구성된다. 탄성 요소는 물체를 변형했을 때 원상태로 복원되려고 하는 성질에 대한 척도이며, 변형에 저항하는 성질로 표현될 수 있다. 질량 요소는 진동계의 관성 척도를 나타낸다. 즉, 정지한 물체는 계속 정지하려고 하고, 운동하는 물체는 운동을 계속하려는 경향에 대한 척도를 나타낸다. 감쇠기 요소는 진동계의 에너지 손실을 대변하는 항으로, 이것이 크고 작음에 따라 진동의 세기를 나타내는 진폭이 감소하는 비율이 달라진다. 진동계의 진동은 퍼텐셜 에너지에서 운동 에너지로의 변환, 그리고 운동 에너지에서 퍼텐셜 에너지로의 변환을 나타낸다. 만일 진동계에 감쇠 요소가 있다면, 진동의 매 주기 에너지가 얼마간씩 소모되며 정지하게 된다.

특정 지점에서 발생한 진동이 다른 곳으로 전파되는 현상을 파동이라고 한다. 파동은 물질의 이동 없이 진동을 통해 만들어진 에너지를 다른 곳으로 전달한다. 예컨대, 돌을 연못에 던지면 돌이 가지고 있는 운동 에너지에 의해 물 분자가 원래의 위치에서 밀려난 후 다시 원위치로 돌아오며 진동하게 된다. 이러한 물 분자의 진동이 연이어 일어나면서 던진 돌에 의해 발생한 에너지가 공간적으로 이동하게 되지만, 이때 물 분자 자체의 이동은 없다고 할 수 있다. 진동과 파동은 물질의 특성과 현상을 이해하는 데에도 중요한 바탕이 된다. 일반적으로 고체 내 원자는 결정 속에서 결정 전체의 자유 에너지를 최소로 하면서 평형 위치에 배열되어 있다고 본다. 하지만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이 평형 위치에서 원자가 벗어나는 경우가 있지만, 어떤 경우든 원자가 평형점에서 벗어나면 그 원자를 평형점으로 끌어당기는 힘이 결정 내에 작용하기 때문에 원자는 평형점 가까이에서 흔들리게 되는 것이다. 원자를 평형점으로 끌어당기는 힘은 평형점에서 벗어남이 그리 크지 않을 때 그 벗어난 정도에 비례한다. 평형점을 벗어났다가 복귀하는 원자의 움직임이 주기성을 가지고 발생하는 것을 격자 진동이라고 한다. 한편, 결정 내의 원자는 서로 힘을 미치고 있으므로 하나의 원자가 평형점에서 벗어나게 되는 움직임이 발생하면 이로 인해 다른 원자에도 동일한 움직임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움직임이 연속적으로 다른 원자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결정 내 원자 변위의 연속적 이동에 따라 파동이 만들어지게 되는데, 이를 격자파라 한다.

✽퍼텐셜 에너지: 물체가 어떤 특정한 위치에서 기준점으로 돌아갈 때까지 일을 할 수 있는 잠재적 에너지.
📝 [국어 7번 문항] 독서 - 진동과 파동
배점: 10점
<보기>의 ⓐ∼ 중에서 제시문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것 두 가지를 찾고, 올바르게 수정한 단어를 제시문에서 찾아 쓰시오.
<보기>
• 평형점을 벗어났다 일단 평형점으로 되돌아온 물체는 ⓐ복원력에 의해 다시 평형점에서 벗어나게 된다.
• 진동계의 ⓑ감쇠기 요소는 진동계의 에너지 손실을 대변하는 항으로서, 감쇠기 요소의 크기는 진폭이 감소하는 비율에 영향을 준다.
• 진동계의 ⓒ질량 요소는 운동 에너지를 저장하는 기능을 하며, 진동계의 관성 척도를 나타낸다.
• ⓓ파동은 진동을 통해 만들어진 에너지를 물질의 이동 없이 다른 곳으로 전달한다.
• 결정 내 원자 변위의 연속적 이동에 따라 파동이 만들어지게 되는데 이를 ⓔ격자 진동이라고 한다.
📝 [국어 1번 문항] 언어와 매체 - 최소 대립쌍의 음운 변별
배점: 10점
‘최소 대립쌍’은 하나의 음운에 의해서만 뜻이 구별되는 단어들의 쌍을 뜻한다.
「1」 다음은 최소 대립쌍에 관한 설명이다. 설명을 토대로 (1)∼(3)번 단어의 ‘최소 대립쌍’을
<보기>
에서 찾아 쓰시오.
📝 [국어 2번 문항 제시문] 독서 - 단백질 구조 단계와 열에 의한 변성 원인
단백질은 세포 내에서 가장 다양하고 중요한 기능을 가지는 고분자 화합물로서, 생체 반응을 중계하며 생명체의 질서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아미노산은 이러한 단백질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로, 아미노산이 결합되어 있는 구조를 폴리펩타이드라고 한다. 단백질은 어떤 구조를 이루는지에 따라 여러 단계로 나눌 수 있다. 1차 구조는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서열을 뜻한다.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서열은 생물의 유전 정보에 의해서 결정되는데, 아미노산 중 하나라도 다른 아미노산으로 대체된다면 단백질의 모양,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아미노산 간의 수소 결합에 의해 형성되는 2차 구조는 폴리펩타이드 사슬의 일부가 꼬이거나 접히면서 나타나는 특정한 패턴을 의미한다. 이러한 패턴의 모양에 따라 2차 구조는 α 나선 구조, β 병풍 구조 등으로 구분된다. 단백질이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특정 패턴을 지닌 긴 폴리펩타이드 사슬이 복잡한 3차원의 형태로 바뀌어야 한다. 2차 구조를 가진 단백질은 다시 3차원적으로 접혀 입체 구조를 가지게 된다. 이 구조를 3차 구조라고 하는데, 이 때 폴리펩타이드 사슬이 접히는 과정을 ‘단백질 접힘’이라고 한다. 4차 구조는 3차 구조가 여러 개 결합하여 이루어진 것을 가리킨다. 단백질 접힘이 일어나는 원리 중 하나로 아미노산 사이의 상호 작용이 있다. 아미노산에는 물과 강한 친화력을 가진 친수성 아미노산과 물을 싫어하는 성질을 가진 소수성 아미노산이 있는데, 폴리펩타이드 사슬에는 친수성 아미노산이 촘촘하게 존재하는 부분과 소수성 아미노산이 모여 있는 부분이 혼재되어 있다. 세포의 내부는 거의 수분으로 가득 차 있으므로 소수성 아미노산들끼리는 물에 닿는 부분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로 뭉쳐 단백질 안쪽으로 접혀 들어간다. 이러한 과정과 수소 결합 등의 여러 가지 힘이 상호 작용하여 폴리펩타이드 사슬이 완전히 접혀 3차 구조를 이루게 되면 각 단백질 고유의 구조를 형성하게 된다. 이때 열 충격 단백질이라고도 알려진 샤페론이 폴리펩타이드 사슬과 상호작용하며 단백질 접힘에 관여하기도 한다. 샤페론은 폴리펩타이드 사슬이 미리 접히지 않도록 안정화시켜 단백질이 제대로 접히도록 도와주거나, 잘못 접힌 단백질이 다른 단백질과 응집되어 만들어진 응집체의 분해를 돕는 등의 역할을 한다. 한편 단백질의 접힘이 풀리거나 해체되면 단백질의 변성이 일어난다. 열, 강산 또는 강염기는 변성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요인에 해당한다. 예를 들어 세포 내에서 기능하는 단백질 중 효소는 보통 중성 pH에서 3차 구조를 유지할 수 있으며 강산 또는 강염기, 혹은 높은 온도에서는 수소 결합이 대부분 파괴된다. 변성이 일어나면 단백질의 아미노산의 서열에는 변함이 없지만 2차 및 3차 구조에 손상이 가해져 단백질은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다. 변성은 특별한 경우에는 가역적이기 때문에 변성의 요인이 제거되면 원래 고유의 구조로 다시 접힐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단백질에는 일단 변성이 일어나면 영구적으로 변형된 채로 남는 비가역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 [국어 2번 문항] 독서 - 단백질 구조 단계와 열에 의한 변성 원인
배점: 10점
2-1. 제시문의 내용을 토대로 <보기1>의 ⓐ∼ⓒ가 단백질 구조의 어느 단계에 해당하는지 쓰시오.
<보기1>
• ⓐ 아미노산 간의 수소 결합에 의해 폴리펩타이드가 α 나선 구조나 β 병풍 구조를 이루는 단계
• ⓑ 폴리펩타이드 사슬이 입체적으로 접혀 고유한 기능을 가지게 되는 단계
• ⓒ 생물의 유전 정보에 의해 아미노산의 배열 순서가 결정되는 단계
① 1차 구조 ( [공란] ) → 2차 구조 ( [공란] ) → 3차 구조 ( [공란] )
2-2. <보기2>의 단백질 변화에 가장 적합한 설명이 무엇인지 ⓐ∼ⓔ에서 골라 쓰시오.
<보기2>
수현이는 학교에서 달걀을 삶는 실험을 하던 중, 달걀 흰자가 익으면 투명하던 상태에서 하얗게 굳는 것을 관찰하였다. 선생님은이 현상이 단백질 변성과 관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 ⓐ 단백질의 아미노산 서열이 바뀌면서 새로운 기능을 가지게 되었다.
• ⓑ 단백질이 열에 의해 수소 결합이 끊기고 입체 구조가 파괴되었다.
• ⓒ 아미노산 간의 결합이 새롭게 이루어져 2차 구조로 변화하였다.
• ⓓ 샤페론 단백질이 변형된 단백질을 고쳐 정상화시켰다.
• ⓔ 소수성 아미노산이 수분과 만나며 단백질이 확산되었다.
② [공란]
📝 [국어 3번 문항 제시문] 문학 - 안수길 - 제3 인간형 소설 속 인물 유형 분류
서로 말로 하는 수작을 보아서는 지극히 친밀하고 흉허물 없는 사이인 것 같은데, 어쩌면 하나는 저렇게 풍부하고 기름이 흐르고, 하나는 저렇게도 몰골이 초라할까? 둘 사이의 주고받는 대화와는 어울리지 않는 외면의 현격한 차이가 마치 만화의 인물이 튀어나와 실제로 움직이는 것을 보는 듯했을 것이다. 동료들의 호기심은이 점에 있는 것은 아닐까? 사실, ‘석’도 몸집과 차림차림이 얼른 알아볼 수 없으리만큼 변해 버린 작가(作家) ‘조운’을 대할 때, 경이의 눈을 뜨지 않을 수 없었다. 역지로 전에 하던 버릇대로 농조로 말을 끄집어는 냈으나, 그와 대조하여 석 자신의 몰골이 얼마나 초라할까가 마음에 걸려 미상불 주눅이 잡히기까지 하였다. “아니, 자네도 이렇게 몸이 나고, 이렇게 좋은 옷을 입고, 이렇게 훌륭한 모자를 쓰고, 또 고급 차로 출입을 하고 할 때가 있었던가? 세상은 변하고 볼 일일세.” “기적 같단 말이지?” 사실 기적이라고 말할 수도 있었다. [중략 부분 줄거리] 석은 오랜만에 만난 조운과 식사를 하고, 그 자리에서 미이가 조운에게 보낸 검정 넥타이를 보게 된다. 검정 넥타이는 조운이 6.25 전쟁 전에 일상적으로 매던 것으로 미이가 속세에 초연했던 당시의 조운에게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던 물건이다. 전쟁 후 부유한 사업가가 된 조운은 부산에서 다시 만난 미이와의 일화를 들려준다. 나는 다방을 하나 차려 줄 것에 생각이 미치었네. 이것이면 내 힘으로 자금 유통도 되고, ‘미이’ 의 명랑성도 센스도 살릴 수 있고, 수입 면도 문제없다고 생각했네. 이 계획을 말했더니 처음에는 그럴싸하게 듣고, 얼굴에 희망의 불그레한 홍조까지 떠올리던 ‘미이’였으나, 다음날 오 일간의 생각할 여유를 달라는 것이었었네. 더 생각할 여지도 없는 일일 터인데 망설이는 것이 수상쩍었으나, 그러마 하고 나는 동아 극장 옆에 있는, 마침 물려주겠다는 다방 하나를 넘겨 맡기로 이야기가다 되었었네. 그 닷새 되는 날이 오늘이고, 정한 시간에 연락 장소인 다방엘 갔더니, 레지가 내민 것이 종이 꾸러미였었네. 펴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네. 다른 길과 달라 간호 장교이고 보니, 생활 방편을 위한 것이 아님이 대뜸 짐작이 갔고, 더욱 나의 뒤통수를 때린 것이 검정 넥타이였었네. 그러면 ‘미이’가 첫날 다방에서 ‘사명 운운’했던 것은 그 길을 말함이었던가? 나는 부끄럽기 짝이 없었네. 검정 넥타이를 들고 나는 비로소 삼 년 동안이나 내가 정신적으로 타락의 길을 걷고 있었다는 것을 뼈아프게 느끼었네. ‘미이’가 말하는 그 사명을 찾는 길, 사명을 다하는 일을 나는 사변이라는 외적인 격동 때문에 포기하고 만 것일세. 가장 잘 생각하는 체하던 나는 가장 바보같이 생각했고, 부박하다고 세상을 모른다고 여기었던 ‘미이’는 사변에서 키워졌고 굳세어졌고, 올바른 사람이 된 것일세. 이렇게 생각하자 나는 천야만야한 낭떠러지를 굴러떨어지는 듯했네. 구르면서 걷어잡으려고 한 것이 친구의 구원이었네. 자네를 찾은 것은이 때문일세……. ‘조운’의 긴 이야기를 듣고 난 ‘석’은, 여기 올 때까지 그렇게 호기심을 끌었고 기대의 대상이 되었던 그에게 이젠 아무런 흥미도 가지지 않았다. 더욱이 그의 고민 같은 것은 문제도 아니었다. ‘석’의 뇌와 마음은 강렬한 ‘미이’의 인상으로 꽉 차 있었다. 그리고 ‘미이’가 ‘조운’의 마음에 던져 준 충격 이상의 충격을 ‘석’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안주가 좋아서만이 아니었다. 그 강렬한 배갈도 ‘석’을 취하게 하지 못했다. 역시 마음이 ‘미이’로 말미암아 팽팽 차 있었기 때문이었다. ‘조운’의 차로 집에 돌아와서도 ‘석’은 큰소리를 탕탕 치거나 울거나 하지 않았다. 얌전하게 자리에 들어가 가족들을 들볶지 않았다. 그의 엄숙한 태도에 가족들은 또 술을 먹었다고 잔소리를 할 수 없었다. 자리에 드러누워 그는 생각하였다. ……… (중략) ……… 눈을 감았다 뜨며 ‘석’은 중얼거렸다. “사명을 포기치도 그것에 충실치도 못하고 말라 가는 나는? 나도 사변이 빚어낸 한 타입이라고 할까?” - 안수길, 「제3 인간형」
📝 [국어 3번 문항] 문학 - 안수길 - 제3 인간형 소설 속 인물 유형 분류
배점: 10점
<보기>
는 제시문의 인물 유형을 분류한 것이다. ①∼③에 적절한 인물을 쓰시오.
📝 [국어 4번 문항 제시문] 독서 - 파이토크롬의 광가역적 상태 전환과 음지 회피 반응
빛은 식물이 광합성을 하는 데 필요할 뿐 아니라, 생장과 발달에 관련된 중요한 생리적 과정을 유도하는 신호 역할을 한다. 특히 주로 청색광과 적색광이 이러한 과정에 관여하며, 이들은 각각 청색광 광수용체와 적색광 광수용체를 통해 흡수된다. 이 중 대표적인 적색광 수용체인 파이토크롬은 식물 씨앗의 발아 및 음지 회피 반응 조절에 핵심적이다. 씨앗은 빛에 민감한 정도에 따라 광발아종자와 암발아종자로 구분된다. 예를 들어, 상추나 쑥갓과 같은 광발아종자는 얕게 파종하여 빛을 받게 해야 발아가 촉진되고, 반대로 토마토나 수박 등의 암발아종자는 깊게 심어 빛을 차단해야 발아가 원활하다. 1930년대 상추씨 발아 연구에서는 660nm 적색광이 발아를 촉진하고, 730nm 근적외선이 발아율을 낮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적색광과 근적외선을 교대로 한 번씩만 조사 한 경우에는 발아율이 마지막에 조사한 빛에 의해 결정되었으며, 한 번씩만 조사한 경우와 차이가 없었다. 즉 적색광과 근적외선의 발아율에 대한 효과는 광가역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적색광과 근적외선에 따라 서로 다른 형태로 전환하는 광수용체가 바로 파이토크롬이다. 대부분의 파이토크롬에서 광 흡수 부분은 광가역적으로, 조사되는 빛의 파장에 따라 두 가지 형태로 상호 전환된다. 즉 적색광 흡수 형태(Pr)의 파이토크롬은 적색광을 잘 흡수하여 근적외선 흡수 형태(Pfr)의 파이토크롬으로 전환되며 Pfr은 근적외선을 흡수하여 Pr로 전환된다. 이러한 Pr과 Pfr의 상호 전환이 빛에 의해 유도되는 식물의 발아를 조절하는 스위치 역할을 하여, 적색광을 받으면 발아가 촉진되고 근적외선을 받으면 억제되는 메커니즘을 만드는 것이다. 파이토크롬 시스템은 또한 식물에게 빛의 질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햇빛은 적색광과 근적외선을 모두 포함하고 있기에 낮시간 동안 Pr과 Pfr의 상호 전환은 평형에 이르게 되며, 이때 두 형태의 파이토크롬 양의 비율은 적색광과 근적외선의 상대적 비율을 뜻한다. 이러한 정보로부터 식물은 빛의 질 변화에 대하여 반응한다. 상대적으로 강한 빛이 필요한 나무에서 나타나는 음지 회피 반응이 그 예다. 강한 빛이 필요한 나무가 키가 큰 다른 나무들에 가려 빛을 제대로 받게 되지 못하게 되면, 키가 큰 나무들이 근적외선보다 적색광을 더 많이 흡수하기 때문에이 나무에 도달하는 근적외선의 비율이 높아져서, Pfr이 감소하고 Pr이 상대적으로 많아진다. 이것은 나뭇잎의 엽록소가 적색광은 흡수하지만 근적외선은 흡수하지 않고 통과시키기 때문이다. 이러한 적색광과 근적외선의 비율 변화는 강한 빛이 필요한 나무가 자신의 자원을 위쪽 성장에 집중하도록 하는 신호로 작용한다. 반면 다른 나무에 의해 빛이 가려지지 않은 채로 직접 햇빛을 받으면 위쪽으로 자라는 생장은 억제되고 곁가지가 많이 생긴다.
📝 [국어 4번 문항] 독서 - 파이토크롬의 광가역적 상태 전환과 음지 회피 반응
배점: 10점
<보기>
는 제시문을 이해한 내용이다.
📝 [국어 5번 문항] 문학 - 정철 - 관동별곡 속 애민사상의 구절 매칭
배점: 10점
영중✽이 무사하고 시절이 삼월인 때 화천 시내 길이 풍악✽으로 뻗어있다 행장을 떨치고 돌길에 막대를 짚어 백천동 곁에 두고 만폭동 들어가니은 같은 무지개, 옥 같은 용의 꼬리 섞어돌며 뿜는 소리 십 리에 자자하니 들을 때는 우레러니 볼 때는 눈이로다 금강대 맨 꼭대기에 신선의 학이 새끼를 치니 봄바람 옥피리 소리에 첫 잠을 깨었던지 호의현상✽이 공중에 솟아 뜨니 서호의 옛주인✽을 반겨서 넘노는 듯 ········ (중략) ······· 비로봉 맨 꼭대기에 올라 본이 누구인고 동산 태산이 어느 것이 높다던고 노국 좁은 줄도 우리는 모르거든 넓거나 넓은 천하를 어찌하여 작다고 하였는고 어와 저 지위를 어찌하면 알 것이고 오르지 못하거니 내려감이 이상할까 원통골 가는 길 사자봉을 찾아가니 그 앞에 너럭바위 화룡소가 되었구나 천년 늙은 용이 굽이굽이 서려 있어 주야에 흘러 내어 창해에 이어졌으니 풍운✽을 언제 얻어 삼일우✽를 내렸느냐 그늘진 벼랑에 시든 풀을다 살려 내려 한다 - 정철, <관동별곡(關東別曲)> ✽ 영중 : 감영(도청) ✽ 풍악 : 금강산의 가을 이름 ✽ 호의현상 : 흰 비단 저고리와 검은 치마 차림, 학이나 두루미를 이르는 말 ✽ 서호의 옛주인 : 송나라 때 서호에 은거했던 임포에 대한 고사 ✽ 풍운 : 바람과 구름, 세상이 크게 변하려는 기운 ✽ 삼일우 : 흡족하게 내리는 비
제시문의 밑줄 친 부분 중,
<보기>
에서 강조하고 있는 내용이 가장 잘 드러나 있는 한 구절을 찾아 쓰시오.
📝 [국어 6번 문항 제시문] 독서 - 필터 버블과 반향실 효과에 따른 확증 편향
필터 버블이란 인터넷의 정보 제공자가 알고리즘에 의해 미디어 이용자의 관심사로 분석되는 정보만을 편집해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이용자들이 특정 성향이나 가치관과 관련된 정보만을 수집하도록 함으로써 문제가 될 수 있다. 과거에는 주로 전통적인 뉴스의 편집자들이 주로 이와 유사한 정보 선별의 역할을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AI 기반의 알고리즘 서비스에 의해 AI가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관심사에 맞는 정보를 선별해서 추천 뉴스들을 선정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알고리즘에 의해 계속 비슷한 뉴스들을 중심으로 추천하게 된다. 이러한 필터 버블은 버블 즉, 거품이 부푸는 것처럼 작용하여 반향실 효과를 더욱 크게 만든다. 반향실 효과에서 반향실은 원래 소리의 잔향 효과를 위해 설치된 음향 설비 공간인데, 반향실에서 어떤 소리를 내면 그 소리의 잔향이 남아서 계속 울린다. 이와 유사하게 정보 이용자가 어떤 신념을 가지고 뉴스 미디어를 이용할 때 그 정보 이용자가 갖고 있던 신념과 유사한 신념으로 구성된 정보만을 접하게 되거나 유사한 신념의 커뮤니케이션을 접하게 되면 반향실 효과가 생긴다. 처음에 반향실에 들어선 사람은 자신의 견해에 확신이 있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비슷한 성향의 이용자들이 모이게 되면서 댓글 등을 통해 자기 입장과 유사한 반응에 지속적으로 노출된다는 사실이 크게 영향을 미친다. 처음에 확신이 없던 이용자도 자신의 판단을 점점 더 옳다고 믿게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이러한 정보 수용 과정으로 인해 자신이 지녔던 신념이 증폭되거나 강화됨으로써 부지불식간에 확증 편향을 갖게 될 수도 있다. 확증 편향이란 인지 심리학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정보 처리 과정에서 일어나는 인지 편향 중의 하나를 말한다. 이때, 인지란 사람이 자극을 받아들이고, 저장하고, 인출하는 일련의 정신 과정을 가리킨다. 이는 정보 이용자가 자신이 원하는 정보만 선택적으로 모으거나, 어떤 것을 설명하거나 주장할 때 편향된 내용만을 활용하는 현상 등으로 나타난다. 이처럼 정보 이용자가 자신의 생각을 뒷받침해 주는 정보만을 계속해서 탐색할 경우 자칫 잘못하면 자신의 견해를 근거 없이 과신하게 될 수 있고, 심지어 그러한 근거 없는 확신을 전파, 재생산하는 상황에까지 도달할 수 있다. 이는 자신의 확신과 명백히 반대되는 정보를 마주하게 되었을 때, 적절하게 반응할 수 없는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로 인해 자신이 관심 없지만 알아야 하는 정보들을 접하거나, 자신의 견해와 다른 내용에 대해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는 일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 그러한 경우 우리는 알지 못하는 사이에 일종의 정보 편식을 하게 될 수도 있고, 심할 경우에 상반된 입장의 확증 편향을 가진 사람들로 사회가 양분화되거나 서로 다른 여러 확증 편향들만 병존하면서 파편화될 우려가 있다. 우리가 정보를 수용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국어 6번 문항] 독서 - 필터 버블과 반향실 효과에 따른 확증 편향
배점: 10점
<보기>
는 제시문의 내용을 정리한 내용이다. 빈칸에 적절한 용어를 제시문에서 찾아 쓰시오.
📝 [국어 7번 문항 제시문] 독서 - 인공신경망의 발전과 퍼셉트론 이론
인공지능이라는 용어는 1955년 존 매카시, 마빈 민스키, 허버트 사이먼 등 10여 명이 컴퓨터에 인간의 지적 활동을 가르치는 연구 계획서를 작성하며 처음으로 사용하였다. 민스키는 인공지능을 “사람이 수행했을 때 지능이 필요한 일을 기계에 수행시키고자 하는 학문과 기술”이라고 정의했다. 그러므로 인공지능이란 마치 인간처럼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시각과 음성 지각 능력, 자연 언어 이해 능력,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능력 등을 실현하는 기술이며, 인공지능 연구의 목표는 사람처럼 생각하는 기계를 개발하는 것이다. 여기서 기계라는 것은 프로그램할 수 있는 컴퓨터를 말한다. 학자들은 인간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인간이 보고 듣고 생각해 행동으로 옮기는 과정을 정보의 흐름을 기준으로 하여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우선 외부에서 들어오는 자극을 받아 그 뜻을 알아차리는 입력 과정이 이루어진다. 즉, 외부의 물리적 자극을 받아 생리학적 신호로 변환하고 뇌에 전달하는 과정과 대뇌가 그것을 인지하는 과정이다. 정보가 입력되면 인지된 데이터나 정보를 적절한 위치에 저장하고 필요에 따라 꺼내 오도록 하며 사용 목적에 따라 정보를 적절히 변형하고 가공한다. 다음 단계는 정보를 분석하고 판단하는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는 일정한 순서와 기준에 따라 정보를 평가하고 다음 단계에서 어떻게 할지 결정한다. 그다음은 창조의 단계이다. 즉, 처리·분석·판단의 과정을 통해 전혀 새로운 지식이나 개념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이를 정리해 출력하는 것이 마지막 단계이다. 이후 학자들은 인간의 두뇌 신경망을 이용하면 어떤 정보를 기초로 하여 그것을 적시 적소에 활용하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이런 생각에서 출발한 이론을 ‘신경망 이론’이라고 한다. 신경망 이론은 워런 매컬러와 월터 피츠가 처음 제시하였다. 매컬러와 피츠는 생물학적 신경망 이론을 단순화해서 논리, 산술, 기호 연산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신경망 이론을 제시하였다. 그들은 마치 전기 스위치처럼 온(on)과 오프(off)로 작동하는 기본적인 기능이 있는 인공 신경을 그물망 형태로 연결하면, 그것이 사람의 뇌에서 동작하는 간단한 기능을 흉내 낼 수 있다는 것을 이론적으로 증명하였다. 신경망 이론을 발판으로 삼아 미국의 프랭크 로젠블랫은 사람처럼 시각적으로 사물을 인지하도록 훈련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인 ‘퍼셉트론’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인간의 신경 세포와 비슷한 방식으로 작동한다. 퍼셉트론의 각 단위는 여러 가지 입력 정보를 받아들인다. 이것들이 합쳐져 사전에 정해 놓은 특정한 한계값을 넘어서면 출력이 발생한다. 이것은 많은 가지 돌기가 자극받을 때 신경 세포가 신경 신호를 발산하는 것과 같다. 각각의 단위가 특정 입력 정보에 부여하는 상대적 중요도를 변화시킴으로써 퍼셉트론은 훈련을 통해 올바른 답을 얻을 수 있다. 퍼셉트론은 인공 신경망을 실제로 구현한 최초의 모델이다.
📝 [국어 7번 문항] 독서 - 인공신경망의 발전과 퍼셉트론 이론
배점: 10점
〈보기〉는 제시문의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①∼③에 들어갈 적절한 용어를 제시문에서 찾아 각각 두 어절로 쓰시오.
<보기>
인공지능이라는 용어는 1955년 존 매카시와 다른 학자들이 컴퓨터에 인간의 지적 활동을 가르치는 연구 계획서를 작성하면서 처음 사용되었다. 인공지능 연구는 인간처럼 생각하는 기계를 개발하는 것으로, 인간의 인지와 판단 과정을 모사하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의 일환으로 학자들은 인간의 ( ① )을/를 이용하면 정보를 적시에 적절히 활용할 수 있으리라 보는 이론을 구상하였다. 매컬러와 피츠는 ( ② ) 이론을 단순화하여 ( ③ ) 작동 가능성을 이론적으로 증명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의 프랭크 로젠블랫이 개발한 퍼셉트론은 사람처럼 시각적으로 사물을 인지하도록 훈련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서 ( ③ )을/를 실제로 구현한 최초의 모델이다.
📝 [국어 1번 문항] 언어와 매체 - 단어의 품사 분류 및 품사 통용
배점: 10점
다음 <보기1>의 설명을 토대로 <보기2>의 괄호 안에 적절한 품사를 쓰시오.
<보기1>
우리말에는 하나의 단어가 둘 이상의 품사로 처리되는 경우가 있는데,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경우가 있다.
예) 내가 한 말은 정말이다.  /  너를 정말 좋아해.
                  명사                        부사
예) 소나무가 매우 크다.  /  나무는 봄에 잘 크다.
                  형용사                    동사
<보기2>
• 언니가 한 만큼은 해라.  /  그는 나만큼 정이 많다.
                                                ( ① )
• 오늘 다섯 학생이 지각했다.  /  지각한 학생이 다섯이나 되었다.
            ( ② )
• 스트레스가 심하면 빨리 늙는다.  /  동네에 늙은 개가 돌아다닌다.
                            ( ③ )
📝 [국어 2번 문항 제시문] 독서핵심개념 및 용어인문·예술 분야의 글 읽기 - 인문·예술 분야의 글 읽기
사랑을 느끼게 하는 것과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것 중에서 어느 편이 더 나은가에 대해서는 논쟁이 있습니다. 제 견해는 사랑을 느끼게 하는 동시에 두려움도 느끼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둘 다 얻기는 어렵기 때문에 굳이 둘 중에서 어느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면, 저는 사랑을 느끼게 하는 것보다는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것이 훨씬 더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인간 일반에 대해서 말해 줍니다. 즉 인간이란 은혜를 모르고 변덕스러우며 위선적인 데다 기만에 능하며 위험을 피하려고 하고 이익에 눈이 어둡습니다. 당신이 은혜를 베푸는 동안에는 사람들 모두 당신에게 온갖 충성을 바칩니다. 당신이 필요로 하지 않을 때, 사람들은 당신을 위해서 피를 흘리고, 자신의 소유물, 생명, 그리고 자식마저도 바칠 것처럼 행동합니다. 그렇지만 당신이 정작 그러한 것들을 필요로 할 때면 그들은 등을 돌립니다. 따라서 전적으로 그들의 약속을 믿고 다른 대책을 소홀히 한 군주는 몰락을 자초할 뿐입니다. 인간은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는 자보다 사랑을 베푸는 자를 해칠 때에 덜 주저합니다. 왜냐하면 사랑이란 일종의 감사의 관계에 의해서 유지되는데, 인간은 악하기 때문에 자신의 이익을 취할 기회가 생기면 언제나 그 감사의 상호 관계를 팽개쳐 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두려움은 항상 효과적인 처벌에 대한 공포로써 유지되며 실패하는 경우가 결코 없습니다. 현명한 군주는 자신을 두려운 존재로 만들되, 비록 사랑을 받지는 못하더라도 미움을 받는 일은 피하도록 해야 합니다. 미움을 받지 않으면서도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는 군주가 백성들의 재산과 그들의 부녀자들에게 손대지 않으면 항상 성취할 수 있습니다. 만약 누군가의 처형이 필요하더라도, 적절한 명분과 명백한 이유가 있을 때로 국한해야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군주는 타인의 재산에 손을 대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인간이란 어버이의 죽음은 쉽게 잊어도 재산의 상실은 좀처럼 잊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군주는 자신의 군대를 통솔하고 많은 병력을 지휘할 때, 거칠다는 평판쯤은 개의치 말아야 합니다. 군대란 그 지도자가 거칠다고 생각되지 않으면 단결을 유지하거나 군사 작전에 적합하게 만반의 태세를 갖추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한니발의 활약에 관한 설명 중 특히 주목할 만한 사실은, 그가 비록 수많은 종족들이 뒤섞인 대군을 거느리고 이역에서 싸웠지만, 강력한 군대 통솔의 결과로 상황이 유리하든 불리하든 상관없이, 군 내부에서 또 그들의 지도자에 대해서 어떠한 분란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은 그의 많은 다른 훌륭한 역량과 더불어, 부하들로 하여금 그를 항상 존경하고 두려워하도록 만든 그의 인정 없고 모진 성격에 의해서만 설명될 수 있습니다. 반면, 스키피오는 당대는 물론 후대에도 매우 훌륭한 인물로 평가받았지만, 그의 군대는 에스파냐에서 그에게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이는 그가 적절한 군사적 기율을 유지하는 데에 필요한 것보다도 더 많은 자유를 병사들에게 허용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로 인해서 파비우스는 원로원에서 그를 탄핵하면서 로마 군대를 부패시킨 장본인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리고 스키피오가 임명한 지방 장관이 로크리 지방을 약탈했을 때, 스키피오는 그 주민들의 원성을 들어주지 않았으며, 또한 오만한 성품을 가진 그 지방 장관을 처벌하지도 않았습니다. 이 모든 것은 스키피오의 과도하게 자비로운 성격 때문입니다. 저는 인간이란 자신의 선택 여하에 따라서 사랑을 하지만, 군주의 행위 여하에 따라서 군주에게 두려움을 느끼기 때문에, 현명한 군주라면 타인의 선택보다는 자신의 선택에 더 의존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미움을 받는 일만은 피하도록 해야겠습니다.
📝 [국어 2번 문항] 독서핵심개념 및 용어인문·예술 분야의 글 읽기 - 인문·예술 분야의 글 읽기
배점: 10점
2-1. 저자의 핵심 주장이 담긴 문장을 제시문에서 찾아 쓰시오.
첫 어절:
끝 어절:
2-2. 저자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역사적 사례로서 <보기>의 ㉠∼㉣에 들어갈 적절한 말을 제시문에서 찾아 4어절 이하로 쓰시오.
<보기>
지도자 이름 지도자의 성격
긍정적 사례
부정적 사례
㉠:

㉡:
㉢:

㉣:
📝 [국어 3번 문항 제시문 1/2] 문학 - 신동엽,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다음 시에 대한 <보기>의 설명을 바탕으로 빈칸에 들어갈 적절한 시어를 2어절 이하로 찾아 쓰시오.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누가 구름 한 송이 없이 맑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네가 본 건, 먹구름
그걸 하늘로 알고
일생을 살아갔다.

네가 본 건, 지붕 덮은
쇠 항아리,
그걸 하늘로 알고
일생을 살아갔다.

닦아라, 사람들아
네 마음속 구름
찢어라, 사람들아,
네 머리 덮은 쇠 항아리.

아침 저녁
네 마음속 구름을 닦고
티 없이 맑은 영원(永遠)의 하늘
볼 수 있는 사람은
외경(畏敬)을
알리라

아침 저녁
네 머리 위 쇠 항아릴 찢고
티 없이 맑은 구원(久遠)의 하늘
마실 수 있는 사람은

연민(憐憫)을
알리라
차마 삼가서
발걸음도 조심
마음 아모리며.
📝 [국어 3번 문항 제시문 2/2] 문학 - 신동엽,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서럽게
아 엄숙한 세상을
서럽게
눈물 흘려

살아가리라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누가 구름 한 자락 없이 맑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 신동엽,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 [국어 3번 문항] 문학 - 신동엽,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배점: 10점
<보기>
이 작품은 구속과 억압의 상황을 직시함으로써 현실을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진실은 왜곡되고 구속과 억압의 상황이 지속되고 있음을 모르는 민중은 (  ①  )와/과 (  ②  )을/를 ‘하늘(진실, 진리)’로 착각하고 살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하늘
⇪          ⇪
또한 진실이 은폐되었음을 파악하고 왜곡된 현실 인식에서 벗어나기 위한 적극적 행동 권유를 (  ③  )와/과 (  ④  )같은 명령형의 시어로 제시하고 있다.
📝 [국어 4번 문항 제시문] 독서핵심개념 및 용어사회·문화 분야의 글 읽기 - 사회·문화 분야의 글 읽기
형법상 범죄가 성립하려면 행위자의 행위가 구성 요건에 해당해야 하며 위법성과 유책성을 갖추어야 한다. 여기서 구성 요건이란, 형법상 금지되는 행위가 무엇인가를 추상적·일반적으로 기술해 놓은 것을 말한다. 자신이 하는 행위가 구성 요건에 해당함을 알고도 그 행위를 의도적으로 실현한 경우를 ⓐ고의라고 하고, 자신의 행위가 타인의 법익✽을 해칠 것임을 몰랐더라도 사회적으로 요구되는 주의 의무를 준수하지 못한 것을 ⓑ과실이라고 한다. 의도적인 규범 불복종에 해당하는 고의에 비해서 과실은 불법성이나 책임의 정도가 약한 것으로 간주된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원칙적으로 고의범만을 처벌하되, ‘정상적으로 기울여야 할 주의를 게을리하여 죄의 성립 요소인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 행위는 법률에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에만 처벌한다.’라고 명시한 형법 제14조에 따라 법률에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과실범을 처벌하고 있다. 형법 제14조는 과실의 개념 요소로 ‘주의를 게을리’함을 명시적으로 밝히고 있다. 이는 행위자가 자신의 부주의, 즉 주의 의무의 불이행으로 인해 예견하거나 피할 수 있었던 법익 침해의 결과를 초래한 경우를 이른다. 달리 말하면, 행위자가 주의 의무를 다하였더라도 결과가 발생하였으리라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과실범이 성립하지 않는다. 이처럼 과실범의 본질은 주의 의무 위반에 있다. 따라서 과실범의 성립 요건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일차적으로 그 행위와 관련된 주의 의무의 규정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도로 교통법 제31조 제1항에서는 ‘모든 차 또는 노면 전차의 운전자는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곳에서는 서행하여야 한다.’라고 주의 의무를 규정하면서 세부 항목 중 제4호로 ‘가파른 비탈길의 내리막’을 명시하였다. 즉 규정에 명시된 장소에서 주행 중인 모든 운전자는 서행해야 할 의무가 있으므로, 빠르게 달리다가 교통사고가 난다면 주의를 게을리하였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한편, 법문에서는 ‘정상적으로 기울여야 할 주의’라는 개념을 통해 사회생활에서 요구하는 일정한 주의 의무가 있음을 밝혔으나, 그 수준과 정도에 대해 무엇을 표준으로 삼을 것인지를 명시하지는 않았다. 주의 의무의 표준에 대한 견해에는 객관설과 주관설, 절충설 등이 있으며 우리나라는 객관설 즉 평균인 표준설을 따르는 것이 통설이다. 평균인 표준설은 법 규범의 선도적ㆍ예방적 기능을 강화하고, 과실로 인한 사고가 대량으로 발생하는 영역에서 행위자가 준수해야 할 주의 의무가 정형화ㆍ표준화되어 적용되도록 만든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는 사회 구성원에게 일상에서 남다른 주의를 기울이면서 살아가도록 강요하므로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영위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그래서 과실의 주의 의무 범위를 제한하기 위해 등장한 이론이 바로 ‘허용된 위험’이다. 즉, 행위자가 구성 요건에 해당하는 결과를 피하기 위한 조치를 충분히 했다면, 비록 그 행위가 중대한 피해를 초래하더라도 행위자에게 ⓒ과실 책임을 지울 수 없다는 것이다. 도로 교통법이나 의료법에는 위험의 발생 빈도가 높은 영역에 대해 사회생활상 요구되는 주의 의무의 기준을 명문화한 규정이 있는데, 규정에 명시된 기준을 충족했는지에 따라 구성 요건의 배제 여부가 결정된다. ✽법익: 형법에서 침해가 금지되는 개인이나 공동체의 이익 또는 가치.
📝 [국어 4번 문항] 독서핵심개념 및 용어사회·문화 분야의 글 읽기 - 형법상 범죄 성립 요소 및 위법성·유책성
배점: 10점
<보기>의 ①∼④ 사례를 제시문의 ⓐ∼ⓒ로 알맞게 분류하시오.
<보기>
  • ① 고속도로에서 승용차 운전자가 다른 차에 추월당하자 보복 운전의 목적으로 앞차를 뒤에서 들이받아 추돌 사고를 낸 경우
  • ② 의사가 환자에게 수술에 따른 효과 및 부작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수술 전 동의서도 받았으나 수술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한 경우
  • ③ 숙련된 택시 기사가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규정 속도에 맞게 안전 운전하던 중, 갑자기 도로로 뛰어든 행인을 발견하고 즉시 급정거를 했으나 행인이 다치게 된 경우
  • ④ 운전자가 도로에 사람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비탈길의 내리막길에서 감속하지 않고 주행하다가 교통사고로 사람을 다치게 한 경우
📝 [국어 5번 문항] 문학핵심개념 및 용어문학 능력, 작품의 맥락 - 문학 능력, 작품의 맥락
배점: 10점
아래 작품을 읽고<보기>를 참고한 후 물음에 답하시오. 광문(廣文)이라는 자는 거지였다. 일찍이 종루(鐘樓)의 저잣거리에서 빌어먹고 다녔는데, 거지 아이들이 광문을 추대하여 패거리의 우두머리로 삼고, 소굴을 지키게 한 적이 있었다.하루는 날이 몹시 차고 눈이 내리는데, 거지 아이들이 다 함께 빌러 나가고 그중 한 아이만이 병이 들어 따라가지 못했다. 조금 뒤 그 아이가 추위에 떨며 숨을 몰아쉬는데 그 소리가 몹시 처량하였다. 광문이 너무도 불쌍하여 몸소 나가 밥을 빌어왔는데, 병든 아이를 먹이려고 보니 아이는 벌써 죽어 있었다. 거지 아이들이 돌아와서는 광문이 그 애를 죽였다고 의심하여 다 함께 광문을 두들겨 쫓아내니, 광문이 밤에 엉금엄금 기어서 마을의 어느 집으로 들어가다가 그 집 개를 놀라게 하였다. 집주인이 광문을 잡아다 꽁꽁 묶으니, 광문이 외치며 하는 말이, “나는 날 죽이려는 사람들을 피해 온 것이지 감히 도적질을 하러 온 것이 아닙니다. 영감님이 믿지 못하신다면 내일 아침에 저자에 나가 알아보십시오.”하는데, 말이 몹시 순박하므로 집주인이 내심 광문이 도적이 아닌 것을 알고서 새벽녘에 풀어 주었다. 광문이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는, 떨어진 거적을 달라 하여 가지고 떠났다. 집주인이 끝내 몹시 이상히 여겨 그 뒤를 밟아 멀찍이서 바라보니, 거지 아이들이 시체 하나를 끌고 수표교(水標橋)에 와서 그 시체를 다리 밑으로 던져 버리는데, 광문이 다리 속에 숨어 있다가 떨어진 거적으로 그 시체를 싸서 가만히 짊어지고 가, 서쪽 교외 공동묘지에다 묻고서 울다가 중얼거리다가 하는 것이었다.이에 집주인이 광문을 붙들고 사유를 물으니, 광문이 그제야 그전에 한 일과 어제 그렇게 된 상황을 낱낱이 고하였다. 집주인이 내심 광문을 의롭게 여겨, 데리고 집에 돌아와 의복을 주며 후히 대우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광문을 약국을 운영하는 어느 부자에게 천거하여 고용인(雇傭人)으로 삼게 하였다.오랜 후 어느날 그 부자가 문을 나서다 말고 자주자주 뒤를 돌아보다, 도로 다시 방으로 들어가서 자물쇠가 걸렸나 안 걸렸나를 살펴본 다음 문을 나서는데, 마음이 몹시 미심쩍은 눈치였다. 얼마 후 돌아와 깜짝 놀라며, 광문을 물끄러미 살펴보면서 무슨 말을 하고자 하다가, 안색이 달라지면서 그만두었다. 광문은 실로 무슨 영문인지 몰라서 날마다 아무 말도 못하고 지냈는데, 그렇다고 그만두겠다고 말할 수도 없었다.그 후 며칠이 지나, 부자의 처조카가 돈을 가지고 와 부자에게 돌려주며,“얼마 전 제가 아저씨께 돈을 빌리러 왔다가, 마침 아저씨가 계시지 않아서 제멋대로 방에 들어가 가져갔는데, 아마도 아저씨는 모르셨을 것입니다.”하는 것이었다. 이에 부자는 광문에게 너무도 부끄러워서 그에게,“나는 소인이다, 장자(長者)✽의 마음에 상처를 주었으니 나는 앞으로 너를 볼 낯이 없다.”하고 사죄하였다. 그러고는 알고 지내는 여러 사람들과 다른 부자나 큰 장사치들에게 광문을 의로운 사람이라고 두루 칭찬을 하고, 또 여러 종실(宗室)의 빈객들과 공경(公卿) 문하(門下)의 측근들에게도 지나치리만큼 칭찬을 해 대니, 공경 문하의 측근들과 종실의 빈객들이 모두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밤이 되면 자기 주인에게 들려주었다. 그래서 두어 달이 지나는 사이에 사대부까지도 모두 광문이 옛날의 훌륭한 사람들과 같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박지원, 「광문자전(廣文者傳)」✽장자(長者) : 덕망이 뛰어나고 경험이 많아 세상일에 익숙한 어른.

5. 위 작품의 밑줄 친 인물들 중에서 ‘광문’을 지칭하는 3명의 인물을 모두 찾아 쓰시오.
📝 [국어 6번 문항 제시문] 독서핵심개념 및 용어과학·기술 분야의 글 읽기 - 과학·기술 분야의 글 읽기
기계 학습에서의 학습 방법은 일반적으로 지도 학습, 비지도 학습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는 알고리즘과 데이터를 입력하는 형태에 따른 것이다. 지도 학습은 입력과 출력 간의 관계를 학습하는 데 사용한다. 입력과 그에 해당하는 출력이 쌍으로 주어진 훈련 데이터 집합에서 입력과 출력 간의 함수 관계를 배운다. 이렇게 얻어진 함수가 모델인데, 모델은 새로운 입력에 해당하는 출력을 예측하는 데 사용한다. 지도 학습으로 수행하는 대표적인 문제 풀이로는 패턴 분류가 있다. 패턴 분류 문제에서 입력은 패턴의 표현이고 출력은 라벨, 즉 패턴 범주의 명칭이다. 사진을 보고 개와 고양이를 구분하는 알고리즘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기계 학습을 가정해 보자. 분류는 기준에 따라 어떤 그룹에 속해 있는지를 구분하는 것이다. 지도 학습을 완료한 시스템은 처음 보는 사진이더라도 개와 고양이를 구분할 수 있게 된다. 즉 지도 학습으로 개와 고양이를 식별하는 알고리즘이 만들어진 것이다. 하지만 훈련에 사용된 사진과 많이 다른 사진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식별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지도 학습 알고리즘 중 하나인 K-NN 분류 알고리즘은 새로운 데이터가 입력되었을 때, 가장 가까운 데이터 k개를 이용해 해당 데이터를 유추하는 알고리즘이다.
K-NN 분류 알고리즘 그림
<그림>
가령 <그림>의 A 위치에 있는 데이터가 어떤 범주에 해당하는지 판단하기 위해서 가까운 데이터 3개를 이용한다면, 삼각형 2개와 사각형 1개를 찾을 수 있다. 이런 경우 A는 삼각형의 범주에 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K-NN 분류 알고리즘의 장점은 간단하고 빠르며 거리 기반의 직관적인 설명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하지만 새로운 데이터가 들어올 때마다 모든 기존 데이터와의 거리를 계산한 후 분류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비지도 학습은 입력에 해당하는 바람직한 출력 정보가 명시적으로 주어지지 않은 상황, 즉 정답이 없는 상황에서 데이터의 특성을 학습하는 방법이다. 비지도 학습에서는 데이터 집합에 숨겨진 규칙성을 찾게 되는데, 비지도 학습으로 수행하는 대표적인 문제 풀이에는 군집화가 있다. 군집화는 훈련용 데이터 집합에서 서로 유사한 것들을 스스로 묶어서 군집을 형성하는 작업이다. 군집화를 위해서는 유사성의 판단 기준을 미리 정해야 하는데, 데이터 간의 ‘거리’를 그 기준으로 삼을 수 있다. 거리를 어떻게 정의하는지에 따라 여러 알고리즘이 존재하지만 군집화 알고리즘들의 기본 아이디어는 같은 군집에 속한 데이터와의 거리는 최소로 줄이고, 다른 군집에 있는 데이터와의 거리는 최대로 늘리기 위해 군집의 소속을 바꿔 가면서 최적 구성을 찾는 것이다. 군집화 알고리즘 중 하나인 K-평균 군집화 알고리즘은 주어진 데이터를 k개의 군집으로 묶는 알고리즘이다. 임의로 k개의 데이터를 선택하여 그것을 각 군집의 중심으로 설정한다. 그리고 모든 데이터를 가장 가까운 중심이 있는 군집으로 할당한다. 즉 각 군집에는 군집의 중심이 있고 각 군집의 점은 다른 군집의 중심보다 지정된 군집의 중심에 더 가깝다. 군집에 할당된 모든 데이터의 평균점을 그 군집의 중심으로 다시 정하고 할당을 반복하다가 군집의 소속이 변화가 없으면 종료한다. K-평균 군집화 알고리즘은 비교적 간단하지만, 군집의 개수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 [국어 6번 문항] 독서핵심개념 및 용어과학·기술 분야의 글 읽기 - 과학·기술 분야의 글 읽기
배점: 10점
<보기>는 제시문을 읽고 이해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보기>의 ㉠∼㉣ 중 적절하지 않은 것 2가지를 찾아 올바르게 수정하시오. <보기>ŸK-NN 분류 알고리즘과 K-평균 군집화 알고리즘 모두 데이터 간의 ㉠거리가 가까우면 데이터 간 유사성이 있다고 전제한다.ŸK-NN 분류 알고리즘은 <그림>에서 k의 값을 3으로 설정한 경우 A를 ㉡사각형의 범주에 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할 것이다.ŸK-평균 군집화 알고리즘은 k는 군집의 ㉢강도이며 이 값이 몇인지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타난다.ŸK-평균 군집화 알고리즘은 각 군집의 중심 위치가 군집에 할당된 모든 데이터의 ㉣평균점과 일치하여 군집의 소속이 변화가 없으면 할당을 종료한다.
①적절하지 않은 것:수정한 내용:②적절하지 않은 것:수정한 내용:
📝 [국어 7번 문항 제시문] 독서핵심개념 및 용어과학·기술 분야의 글 읽기 - 과학·기술 분야의 글 읽기
뉴턴은 물체의 위치 및 속도는 관찰자의 운동 상태에 따라 상대적이지만, 시간과 길이는 관찰자와 무관하게 일정하다고 보았다. 이로 인해 우주 어딘가에 공간적으로 완전히 정지한 좌표인 절대 공간과, 우주 어디에서나 같은 빠르기로 흐르는 절대 시간이 오랫동안 당연시되었다. 하지만 아인슈타인은 광속은 어떤 상황에서도 항상 일정한 값을 가진다는 가정에 기초를 둔 특수 상대성 이론을 바탕으로 시간과 공간은 관찰자에 따라 상대적이라고 주장하였다. 관찰자와 무관하게 광속이 같다면 광속이 빨라지거나 느려 보이는 것은 변하지 않는 광속에 대해 관찰자의 시간과 공간이 변화한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는 시간 간격은 측정하는 기준틀에 따라 달라진다고 보았다. 움직이는 기준틀의 시간은 정지한 관찰자가 측정한 시간인 고유 시간보다 천천히 가는데, 이를 시간 지연이라고 한다. 따라서 광속에 가까운 속도로 등속 비행하는 우주선 안에서 과녁을 향해 빛을 쏘고 달 표면에서도 같은 장치로 같은 거리만큼 떨어진 다른 과녁에 빛을 쏘면 달에서 정지해 있는 관찰자가 보기에 움직이는 우주선 안에 있는 장치에서 쏜 빛이 과녁에 늦게 도착하는 것으로 보인다. 길이도 관측자에 따라 달라지는데, 정지한 관측자에게는 등속 운동하는 물체가 정지해 있는 물체보다 짧게 보인다. 예를 들어 정지한 달에서 보면 같은 우주선이라도 움직이는 우주선의 길이가 달 표면에 정지해 있는 우주선보다 더 짧은 것으로 보인다. 모순된 것처럼 보이는 이러한 현상을 설명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은 절대주의를 부정함으로써 오히려 세계의 본질에 관한 실재성을 확보하였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상대성 이론의 영향을 받은 과학사회학의 연구도 과학에 대한 절대적인 정의를 부정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실재성을 얻으려 한 작업으로 볼 수 있다. 과학에 대한 사회적 상대주의를 주장하는 과학 사회학자들은 과학적 지식은 사회적 요인의 영향을 받아 결정된다고 보았다.
📝 [국어 7번 문항] 독서핵심개념 및 용어과학·기술 분야의 글 읽기 - 과학·기술 분야의 글 읽기
배점: 10점
제시문을 바탕으로 아래 <상황>에 대해 보인 반응을 <보기>에 정리하였다. ㉠∼㉤ 중에서 뉴턴과 아인슈타인의 반응에 해당하는 것들만 모두 찾아 ①, ②에 각각 쓰시오.
<상황>
A는 등속으로 달리는 기차를 타고 있다. B와 C는 기차 밖에 있다. B는 정지해 있고, C는 기차가 달리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A는 기차 안에서 기차의 운동 방향으로 빛을 쏘았다.
<보기>
㉠ A, B, C 중 누가 관찰하더라도 광속은 같겠군.
㉡ A의 시간이 B의 시간보다 더 빠르게 흘러가겠군.
㉢ A와 B에게 시간은 동일한 빠르기로 흐르겠군.
㉣ B에게는 기차의 길이가 정지해 있을 때보다 짧게 보이겠군.
㉤ B와 C는 운동 상태가 다르므로 기차의 속도를 서로 다르게 인식하겠군.
뉴턴:
아인슈타인: